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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검찰로 출발···구속 가능성은?

朴, 검찰로 출발···구속 가능성은?

등록 2017.03.21 09:17

이창희

  기자

‘기회는 한 번뿐’···칼 벼리는 檢“이번 주 구속영장 청구” 전망도

박근혜 전 대통령.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박근혜 전 대통령.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

헌법재판소 선고에 따라 파면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예정대로 21일 오전 소환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한다. 13가지 혐의의 적용과 함께 구속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30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검찰 특별수사본부의 조사를 받는다.

이날 조사에서는 현재까지 정황이 포착된 13개 혐의 중 뇌물수수와 직권남용, 기밀 누설 등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미르·K스포츠재단 설립 추진을 목적으로 전국경제인연합회 소속 기업들에 대한 출연금 강요, KT와 KEB하나은행 등에 대해 직권남용을 통한 인사 개입, 연설문 대필을 통한 기밀문서 유출 등이 핵심으로 꼽힌다.

검찰은 사실상 이번 한 차례의 대면 조사를 통해 성과를 거둬야 하는 만큼 이날 조사 준비에 만전을 기해왔다. 또한 안종범·정호성 등 전직 청와대 비서관들의 녹음 파일 등을 동원해 압박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와 함께 구속영장 청구 여부도 여론의 관심이 쏠리는 부분이다. 검찰 내부적으로는 구속 수사에 대한 필요성을 주장하는 목소리와 전직 대통령의 신분을 감안해야 한다는 신중론이 맞서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검찰 출신의 김경진 국민의당 의원은 이날 오전 YTN라디오 인터뷰에서 “검찰이 오늘 조사하고 3~4일 정도 사회적인 의견 청취, 여론 수렴의 절차적 시간을 가진 후에 영장을 청구할 것”이라며 “법원에선 당연히 발부하고 구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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