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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커’ 사라지니···면세점 매출 20~30% 증발

‘유커’ 사라지니···면세점 매출 20~30% 증발

등록 2017.03.21 08:18

이지영

  기자

중국 사드 보복, 롯데면세점.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중국 사드 보복, 롯데면세점.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중국 정부의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보복으로 중국인 관광객(유커·遊客)이 급감하면서 관광 업계의 매출타격으로 이어지고 있다.

중국 정부의 자국 여행사에 대한 한국여행 판매 금지 조치 시작일인 지난 15일 호텔과 여행사에는 중국인 예약이 들어오지 않고 있다. 서울 시내 면세점엔 중국인 관광객 모습을 찾아보기 힘들졌고, 매출은 갈수록 급감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지금 당장보다 4월 이후 관광객 ‘절벽현상’이 현실화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가장 큰 타격을 받은 곳은 매출의 70~80%를 중국인 관광객에 의존하는 면세점들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의 지난 주말(18~19일)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2016년 3월 19~20일)보다 25% 줄었다.

올해 들어 꾸준히 전년 대비 20% 이상의 매출 성장세를 지속했던 것을 생각하면 상당히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이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중국 여행사들의 한국 관광 상품 판매 금지가 시작된 지난 15일부터는 계속 감소 추세”라며 “아직 개별관광객이 있지만, 단체 감소가 (매출 감소에) 큰 영향을 미친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이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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