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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대선출마 선언에···신동욱 “꼴뚜기가 뛰니 망둥어도 뛰는 격”

이재오 대선출마 선언에···신동욱 “꼴뚜기가 뛰니 망둥어도 뛰는 격”

등록 2017.03.20 18:29

한재희

  기자

사진=신동욱 트위터 캡처사진=신동욱 트위터 캡처

이재오 늘푸른한국당 공동대표가 20일 분권형 대통령제를 포함한 개헌과 행정구역 개편, 정부구조 혁신, 경제, 남북통일 등 5개 분야 국가 대개혁 과제를 제시하며 “취임 후 1년 안에 개혁 과제를 완성하고 대통령직에서 사임하겠다”는 공약을 내걸고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에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이재오 대선출마 선언 ‘대통령 1년만 하고 물러날 것’ 문재인 북한방문보다 위험한 발상이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이어 “민중당 본색이 드러난 것인지 아님 이념좌표가 문재인보다 좌클릭 꼴이다. 이재오 원맨쇼 보수의 피를 위장한 좌파의 피다. 꼴뚜기가 뛰니 망둥어도 뛰는 격이다”이라고 비판했다.

이날 이재오 공동대표는 서울 국립현충원 앞에서 최병국 공동대표 등 당직자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선 출정식을 열었다. 이 공동대표는 “국민이 직접 선출한 4년 중임제 대통령이 외교·통일·국방 등 외치를 전담하고, 국회가 선출한 국무총리가 내치를 담당하는 ‘4년 중임 분권형 대통령제’를 도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 지방선거 때 대통령, 국회의원, 광역단체장, 광역의원 등 4대 선거를 동시에 실시하겠다”면서 “대통령이 5년 임기 중 4년을 국민에게 돌려드리면 구시대의 틀에 따라 선출된 국회의원도 4년 임기 중 2년을 국민에게 돌려드려야 마땅하다”고 밝혔다.

행정구역 개편은 중앙·광역·기초 3단계의 행정 체계를 중앙·광역 2단계로 줄이고 전국을 인구 100만명 내외의 50개 광역자치정부로 나눌 계획이다. 선거구제도는 광역자치정부당 국회의원을 4명 내외로 뽑는 중대선거구제로 전환한다.남북통일 분야에서는 ‘신(新)6자회담’을 통해 한반도 평화조약을 체결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또 청와대를 역대 대통령 기념관으로 바꾸고 대통령 집무실을 광화문 정부청사로 옮기는 한편 자신이 살고 있는 은평구 집을 대통령 관저로 삼아 지하철과 자전거로 가끔 출퇴근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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