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친박근혜)단체 모임 대통령 탄핵무효 국민저항 총궐기 운동본부(국민저항본부)는 이날 정오 중구 대한문 앞에서 '제2차 탄핵무효 국민저항 총궐기 국민대회'를 한다.
이들은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 직후 헌법재판소 인근 시위에 참가했다가 사망한 김모(72)씨와 또 다른 김모(67)씨, 이모(74)씨 등을 추모하며 안국역 방면 행진과 헌화 행사를 할 계획이다.
경찰 등에 따르면 70대 김씨는 다른 집회 참가자 불법행위로 경찰 소음관리차량에서 떨어진 스피커에 맞아 과다출혈로 숨졌고, 다른 2명은 심장 이상이 사인이었다.
이들 단체는 우리가 일어서서 역사의 책임을 물어야 할 때라면서 침묵의 대가는 상상할 수 없으므로 행동만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집회 참가를 독려했다.
다른 친박단체 모임 '새로운한국을위한국민운동'은 오후 2시 청계광장에서 '종북세력 규탄 태극기집회'를 연다. 김문수 전 경기지사와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 등이 참석한다.
박 전 대통령이 6일째 두문불출하고 있는 강남구 삼성동 박 전 대통령 사저 인근에서도 '박근혜지킴이결사대'와 '대통령복권국민저항본부' 등 친박단체들의 집회가 열린다.
경찰은 이날 집회 현장에 경력 137개 중대(1만1천여명)를 투입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폭력 행위를 단속한다.
촛불집회는 박 전 대통령 검찰 소환조사 이후인 다음 주 토요일 25일과 세월호 참사 3주기 전날인 다음 달 15일에 열릴 예정이다.
뉴스웨이 이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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