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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0.25%p 금리인상···국내 증시 향방은

美 0.25%p 금리인상···국내 증시 향방은

등록 2017.03.16 03:48

서승범

  기자

Fed 0.50~0.75%→0.75~1.00%로 금리 인상인상폭·시기 예정된 탓에 시장 큰 영향 없어

미국이 금리인상 결정을 발표함에 따라 국내 증시 향방에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는 15일(현지시간) 현재 0.50∼0.75%인 기준금리를 0.75∼1.00%로 0.25%포인트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금리인상 폭은 앞서 세계 금융시장이 예상한 수준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미국 금리인상은 확실시된 이벤트로 이미 국내 증시에 모두 반영돼 일시적 충격이 있더라도 감내할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연준이 기준금리 인상을 기정사실화 해 달러화 강세가 동반되고 있음에도 우려했던 외국인 자금이탈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데다 이후 추가 금리인상 횟수에 대해서도 이미 예견돼 시장 충격이 덜 할 것으로 예상돼서다.

연준 역시 이날 성명을 통해 올해 추가로 2차례, 내년 3차례 인상이 단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은택 SK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주가의 단기조정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지난해 트럼프 당선과 브렉시트 국민투표 이후 주가 반등이 하루 만에 나타난 점을 생각해보면 조정의 낙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소재용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옐런 의장의 발언 등으로 3월 미국 금리인상은 기정사실이 됐고 시장도 선반영했다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다만 금리 인상 속도가 빨라질 시에는 증시에 지대한 타격을 입힐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금리 추가 인상 시에는 금리 역전현상이 벌어지는 탓에 막대한 외화 유출이 이뤄질 것으로 보여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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