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黃권한대행, 靑 참모진 사표 전원 반려···왜?

黃권한대행, 靑 참모진 사표 전원 반려···왜?

등록 2017.03.14 18:32

신수정

  기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대국민담화. 사진=사진공동취재단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대국민담화. 사진=사진공동취재단

대통령 권한대행인 황교안 국무총리가 한광옥 비서실장,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박흥렬 경호실장 등을 비롯한 청와대 참모진이 제출한 사표를 모두 반려했다. 일각에서는 사표를 반려한 것이 자신의 사퇴 시의 국정공백을 막기 위한 조치가 아니냐는 분석이다.

14일 홍권희 국무총리실 공보실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황 권한대행은 3명의 실장을 비롯해 허원제 정무수석 등 수석비서관 9명, 조태용 국가안전보장회의 사무처장 등이 제출한 사표를 전원 반려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전날 박근혜 전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에서 파면된 후 도의적인 책임을 이유로 사표를 제출했다. 황 권한대행 측은 전원 사표 반려에 대해 “현재 안보와 경제 등의 엄중한 상황을 고려해 한 치의 국정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긴급한 현안 업무를 마무리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수위원회 없이 출범하는 차기 정부를 고려할 때 업무 인수인계는 지금부터 시작돼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청와대 참모진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파면된 박근혜 전 대통령을 보좌했던 청와대 참모진을 그대로 유임한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또 청와대 참모진 사표를 반려한 것은 자신의 사퇴 시의 국정공백을 메워달라는 뜻이 아니냐는 해석도 있다.

한편, 자유한국당은 컷오프 이후에 추가로 등록을 허용하는 ‘황교안 맞춤형 경선 룰’을 마련해놓고 러브콜을 보내고 있고 황 대행 역시 자신의 거취를 명확히 밝히지 않고 있다.

뉴스웨이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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