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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건설, 한토신 시너지 본격화

동부건설, 한토신 시너지 본격화

등록 2017.03.13 14:25

손희연

  기자

13일 동부건설(대표이사 이중길)은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의 수주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동종업계 전문가들은 지난해 키스톤PE를 통해 동부건설 경영에 참여하게 된 한국토지신탁 연계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법정관리 졸업이후 활발한 수주활동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동부건설이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였던 주택사업을 재개했다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동부건설은 대우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 지난 11일 개최된 부산 감만1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의 조합원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

감만1구역은 현재 30만6884㎡ 의 부지에 재개발을 통해 연면적 132만7817㎡, 세대수 9777세대의 매머드급 주거단지로 건설될 예정이다. 인접한 북항 재개발사업과 해양산업클러스터 등이 완료되면 부산을 대표하는 주거단지로 거듭난다.

조합원이 분양받을 조합원분양 아파트 약 3000세대를 제외한 6700여 세대의 일반분양분은 뉴스테이 임대사업자인 한국토지신탁에서 일괄 매수할 계획이다. 감만1구역 재개발사업의 동부건설 매출액은 4400억원으로 이는 동부건설 최근사업연도(2015년말) 매출액의 64%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감만1구역 재개발사업은 작년 8월 국토교통부로부터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지로 선정된데 이어 금번 동부-대우 뉴스테이 사업단을 시공사로 선정하는데 성공하여 사업 진행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13일 “대규모 재개발 사업 수주에 성공했고,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의 특성으로 사업을 보다 안정적이고 빠르게 진행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또 “전통적인 재개발, 재건축사업의 강자였던 동부건설의 위상을 되살리는데 이정표가 될 사업”이라며 “향후 기존 재개발, 재건축사업 외에도 뉴스테이 및 신탁방식의 도시정비사업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손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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