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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不승복’에 정당들 집단성토···한국당은 ‘침묵’

朴 ‘不승복’에 정당들 집단성토···한국당은 ‘침묵’

등록 2017.03.12 22:48

이창희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 청와대 퇴거 사저도착.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박근혜 전 대통령 청와대 퇴거 사저도착.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

박근혜 전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 선고를 인정하지 않겠다는 뜻을 나타낸 데 대해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해 국민의당·바른정당·정의당 등이 일제히 성토의 목소리를 쏟아냈다.

박 전 대통령은 12일 오후 청와대를 떠나 서울 삼성동 사저로 복귀한 뒤 “시간이 걸리겠지만 진실은 반드시 밝혀진다고 믿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윤관석 더민주 수석대변인은 “끝까지 자신의 국정농단에 대해서는 인정하지 않으려는 것으로 보였다”며 “헌재의 탄핵 인용에 불복하는 마음이 있는 것 같아 충격적이고 대단히 유감스럽다”고 질타했다.

김경진 국민의당 수석대변인 역시 “승복이나 국민에 대한 사과라는 단어가 없다”며 “마지막 순간까지 국민의 마음을 어루 만지지 못했다”고 꼬집었다.

조영희 바른정당 대변인도 논평에서 “본인 스스로의 입장 표명도 없이 대리인의 입을 통해 분열과 갈등의 여지를 남긴 것은 유감”이라며 “헌재의 결정을 엄숙하게 받아들이고 그 결과를 존중하라”고 촉구했다.

추혜선 정의당 대변인은 “끝까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오만방자한 태도에 소름이 끼칠 지경”이라며 “검찰은 당장 모든 방법을 동원해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진행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박 전 대통령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나타내지 않고 있는 상태다.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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