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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크루즈관광객 3400명, 사드 배치 반발에 제주도 '하선 거부'

중국 크루즈관광객 3400명, 사드 배치 반발에 제주도 '하선 거부'

등록 2017.03.12 15:12

조계원

  기자

중국 크루즈선 마리나호 /사진=뉴스웨이DB중국 크루즈선 마리나호 /사진=뉴스웨이DB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대한 중국 정부의 반발 영향으로, 국제크루즈선을 타고 제주에 온 중국인 단체관광객 3000여명 전원이 하선을 거부하고 회항했다.

1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제크루즈선인 코스타 세레나호(1만1000t급)는 지난 11일 오후 1기께 제주에 입항한 이후 4시간 후인 우후 5시 중국으로 출항했다.

코스타 세레나호에는 3400여명의 중국인 관광객이 탑승하고 있었으나, 이들은 중국 정부의 방한 관광 중단지시에 따라 전원 하선을 거부했다. 이들은 인센티브 관광 중이었으며, 앞서 일본 후쿠오카를 출발해 제주에 머무를 예정이었다.

이에 유럽 최고의 크루즈 선사인 코스타 크루즈는 코스타 세레나호와 코스타 아틀란티카(8만5천t급)호의 제주 기항을 오는 16일부터 6월 30일까지 취소했다. 업계에서는 이들 크루즈의 운항 취소에 따라 약 12만명의 관광객이 감소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업계는 향후 사드 반발에 따라 제주도 하선을 거부하고, 중국으로 돌아가는 관광객이 더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뉴스웨이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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