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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투자은행 “정치적 불확실성 완화···투자심리 개선 될 것”

[박대통령 파면]주요투자은행 “정치적 불확실성 완화···투자심리 개선 될 것”

등록 2017.03.11 13:29

신수정

  기자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주요투자은행들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결정으로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이 완화됐다고 평가하며 새정부 출범 후 재정지출 확대 등을 예상해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으로 평가했다.

11일 한국은행은 오전 10시 이주열 총재 주재로 간부회의를 다시 개최해 헌재의 대통령 탄핵 결정에 대한 국제금융시장의 반응과 해외투자자의 시각을 점검했다.

우선 탄핵결정 당일 금융시장에서 한국지표는 주로 대외요인에 영향을 받았으며 탄핵 결정의 영향은 제한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원·달러 NDF(1개월물) 환율(-13원, 1.1% 절상)은 달러화 약세(DXY 0.6% 절하) 영향으로 하락했고, 외평채금리(10년물, -2bp)도 미 국채금리(10년물, -3bp) 하락에 따라 내림세를 보였다. CDS 프리미엄(47.6bp)도 전일대비 소폭 하락했으며, 한국기업 주가는 상승했다.

우리은행의 주가는 +2.3%, 국민은행 +1.7%, 신한은행 +1.5%, 한전 +1.2%, SKT +0.9%, POSCO +0.8%, KT +0.3% 상승했다.

주요 투자은행들은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이 다소 완화됐으며 향후 한국 경제는 미 연준의 금리인상, 미 신정부의 보호무역주의 강화, 중국의 대한 정책변화 등 대외요인에 크게 영향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 새 정부 출범 후 재정지출 확대 기대 등으로 투자심리가 점차 개선될 것으로 평가하며 한국의 기존 성장률 전망을 유지하고 원화환율 등 한국물 지표도 대체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우리 경제를 둘러싼 대외 여건의 불확실성이 어느 때보다도 높은 만큼 금융·외환시장 상황 변화 등을 계속 철저히 점검할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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