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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4월 첫주 대선 후보 선출

국민의당, 4월 첫주 대선 후보 선출

등록 2017.03.10 18:38

서승범

  기자

현장투표 80%+여론조사 20% 합의

국민의당이 내달 첫 주 대선 후보를 선출할 예정이다.

장병완 당 선거관리위원장은 10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번 대통령 후보 경선 방식을 사전선거인단 모집 없는 완전국민경선제에 의한 현장투표 80%와 여론조사 20%로 후보를 선출하기로 큰 원칙을 선관위 전원 합의에 의해 의결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국민의당은 오는 21일까지 현장투표 장비를 완비하고 25일부터는 전국 순회경선에 들어갈 예정이다. 첫 경선은 광주·전남에서 개최할 것으로 전해졌다.

후보 선출 일시는 빠르면 4월 2일, 늦으면 9일 정도로 알려졌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파면됨에 따라 벚꽃대선에 일정을 맞추기 위해서다. 대선 후보 예비후보 등록은 오는 13~14일 받는다.

사전선거인단 구성과 관련, 사전선거인단 명부는 만들지 않되 투표소 현장에서 등록 절차를 거치는 방식으로 절충안이 마련된 것으로 전해졌다.

장 위원장은 정운찬 전 국무총리 등의 경선 참여 가능성에 대해선 “사실 우리당 후보를 결정하는 것이지 우리가 제3지대 후보를 결정하는 게 아니지 않으냐”라며 “어떤 분이라도 우리당에 들어오는 문호는 활짝 열려있기 때문에 뜻이 있다면 예비후보 등록일에 형식적인 요건과 구비만 되면 접수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장투표 중복·대리투표 및 외부 해킹 우려에 대해선 각 후보 측이 각각 추천한 인사가 공동으로 방지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으며 순회경선 횟수와 순서, 현장투표 방식, 토론회 등 세부 사항도 곧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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