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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4당 대표.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
추미애 더민주 대표는 이날 특별성명을 내고 “‘주권재민’의 추상같은 헌법정신으로 헌정 유린과 국정농단 세력을 마침내 국민의 힘으로 파면시켰다”며 “헌재는 국정농단 세력에 의해 무너진 대한민국에 ‘국가이성’이 살아 있음을 만방에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이어 “검찰개혁과 재벌개혁, 언론개혁 등 적폐청산과 사회대개혁의 거대한 물줄기는 그 누구도 거스를 수 없을 것”이라며 “절망과 좌절의 대한민국에서 희망과 용기의 대한민국으로
국민과 더불어 힘차게 전진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 역시 “국민 여러분께서는 인류 역사 상 가장 경이로운 시민혁명을 만들어 주셨다”며 “이정미 소장대행을 비롯한 재판관 여러분께도 국민과 함께 진심으로 존경을 표한다”고 말했다.
정병국 바른정당 대표도 입장 발표를 갖고 “헌정사상 처음으로 현직 대통령을 탄핵하는 역사적 판결을 내렸다”며 “국민의 힘으로 국정농단 세력을 심판하고 부패한 패권주의와 절연하는 새로운 역사의 출발점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헌재의 결정은 불의한 권력을 단호히 심판하라는 국민들의 준엄하고 압도적인 명령을 충실히 따르고, 탈선의 위기에 직면했던 헌정질서를 바로잡은 역사적 판결”이라며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일은 이제 막 시작됐다”고 강조했다.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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