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건전성 제고·안방그룹 책임경영 강화 차원RBC 비율 2016년말 182.0%서 234.5%로 개선
또 이번 안방그룹의 유상증자 참여로 대주주의 지분율이 63.0%에서 75.3%로 높아지면서, 안방그룹의 책임경영이 한층 강화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동양생명은 올 한해 사업계획에 대해 전년 대비 5.1% 증가한 7조173억원의 수입보험료와 203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목표로 제시했다. 동양생명은 이 같은 실적 달성을 위해 보장성 월납초회보험료를 17.2% 늘리는 등 보장성상품을 중심으로 강력한 영업 드라이브를 걸어 갈 계획이다.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1주당 200원의 현금배당도 실시키로 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발생한 육류담보대출 피해에 따른 일회성 요인 반영으로 창사 이래 최대 흑자 달성을 한 해 미루게 됐지만, 보장성 월납초회보험료가 크게 증가하는 등 영업기반은 더욱 단단해졌다”며 “유상증자에 따른 견실한 재무구조를 기반으로 새로운 도약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양생명은 육류담보대출 피해 등 일회성 요인을 반영한 잠정실적도 공시했다.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은 지난 2015년 대비 58.1% 증가한 7조4295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98억원, 148억원이다.
뉴스웨이 김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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