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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신탁사, 지난해 저금리·분양시장 호조에 사상 최대 순익

부동산신탁사, 지난해 저금리·분양시장 호조에 사상 최대 순익

등록 2017.03.09 07:27

김아연

  기자

지난해 당기순이익 3933억원···전년 比 77% ↑영업이익·영업외수익 모두 증가···영업비용 상회

지난해 부동산신탁사들이 저금리와 분양 시장 호조에 사상 최대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9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6년 부동산신탁회사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부동산신탁사(11사)의 순이익은 영업이익(1741억원)과 영업외이익(358억원)이 모두 증가해 전년(2222억원) 대비 1711억원(77.0%) 늘어난 3933억원이었다.

이는 저금리 기조와 주택분양시장 호조세가 지속됐기 때문으로 한국토지신탁(859억원), 한국자산신탁(624억원), 하나자산신탁(614억원) 등 11개사 모두 흑자를 기록했다.

세부별로는 영업비용은 31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0억원(20.2%) 늘었으나 영업수익이 7862억원으로 전년 대비 2271억원(40.6%) 증가했으며 영업외이익은 331억원으로 전년(△26억원) 대비 358억원 증가했다.

부동산신탁사들의 총자산은 2조7738억원으로 전년말(2조259억원) 대비 7479억원(36.9%) 늘었으며 전체 수탁고는 155조9000억원으로 전년말(139.4조원) 대비 16조4000억원(11.8%) 증가했다.

금감원은 “지난해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고 주택분양시장 호조세가 이어지면서 부동산신탁회사의 수익성 및 성장성이 개선되었으나 차입형토지신탁 보수가 영업수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어 향후 부동산경기 및 금융시장 상황 변동시 수익성 악화 및 영업용 순자본비율(NCR) 하락 등의 리스크가 증대할 가능성이 있다”며 “부동산신탁회사의 차입형토지신탁 증가 추이 및 주택분양시장 동향 등 리스크요인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김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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