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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업계, 중국인 관광객 감소 예의 주시

[2차 차이나쇼크]카드업계, 중국인 관광객 감소 예의 주시

등록 2017.03.09 07:53

김아연

  기자

사태 장기화땐 유니온페이 전표 매입사 영향카드사들 “구체적 피해 없어···상황 주시 중”

한미 양국의 주한미군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에 따른 중국의 보복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카드업계 역시 향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현재 중국에서 직접적인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은 없지만 중국 관광객 감소로 그들이 주로 사용하는 유니온페이(은련카드) 결제 금액이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다.

9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외국인의 국내 카드결제 금액 중 유니온페이 결제 금액은 연간 5~6조원에 달한다. 아직까지는 결제 금액 자체가 집계되지 않았기 때문에 구체적인 피해가 산출되지 않았지만 장기화될 경우 유니온페이 전표 매입 수수료 수익이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유니온페이 전표 매입사업을 하고 있는 곳은 BC카드 한곳이며 신한카드의 경우 유니온페이와 제휴를 맺고 전산을 구축중이다.

다만 해당 카드사들은 사드 배치로 인한 피해나 유니온페이와의 관계에 이상은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BC카드 관계자는 “아직 결제금액 감소 등의 피해가 집계되지는 않았다”며 “당분간은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도 “전표 매입 사업을 위해 상반기 시스템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준비중으로 현재까지 제휴에 대한 변화는 없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김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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