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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정철 “말레이 당국, 자백 강요했다” 주장

[김정남 피살]리정철 “말레이 당국, 자백 강요했다” 주장

등록 2017.03.06 09:48

안민

  기자

북한 국적의 리정철이 귀국길 베이징에서 말레이시아 당국이 자백을 강요 했다고 주장하면서 사죄와 배상으로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정철은 김정남 암살 사건의 용의자로 말레이시아 경찰에 붙잡혔지만 증거 불충분으로 석방 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리정철은 지난달 13일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김정남을 암살 했다는 혐의로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돼 17일 말레이 경찰에 체포됐다.

하지만 이달 3일 증거불충분으로 풀려난 후 추방돼 베이징에 체류하는 와중에 일본 NHK방송사의 인터뷰에 응했다.

6일 NHK에 따르면 리정철은 전날 인터뷰에서 “(김정남을)알지 못한다. (말레이시아 경찰에) '나는 하루 종일 집에 있었다. 날조하지 말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말레이시아 경찰에) '너희가 나를 여기까지 끌고와서 자백하라고 했다. 죄없는 사람을 이렇게 만들었으니까 보상하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리정철은 또 말레이 경찰이 용의자 중 한 명으로 지목한 현지의 북한 대사관 소속 2등 서기관 현광성에 대해 “내 아파트 주위에 살고 있어 인사정도 하는 사이다. 면식만 있었다”며 관계가 없음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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