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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터·분유 가격 상승에 국제 유제품 2년 6개월 來 최고치

버터·분유 가격 상승에 국제 유제품 2년 6개월 來 최고치

등록 2017.03.05 17:55

김아연

  기자

유제품 가격 지수, 전월 比 0.6% 오른 194.2포인트공급량 적정수준 유지에도 유지방 수요 급증 원인

버터, 분유 등 국제 유제품 가격이 2년 6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

5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유엔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한 지난달 식량 가격 지수는 전월(174.6포인트)보다 0.5% 상승한 175.5 포인트였으며 이 중 유제품 가격은 전월 대비 0.6% 오른 194.2포인트였다.

이는 지난 2014년 8월 이후 2년6개월 만에 최고치로 유제품 수요량 대비 국제시장 공급량은 적정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유지방 수요 급증에 버터와 전지분유 가격이 상승한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곡물 가격 지수도 눈사태, 폭우 등으로 미국 항구에서 밀 운송에 차질이 생기면서 지난해 6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인 150.6포인트로 올랐다.

육류도 지난 2015년 가뭄 여파로 인한 호주산 쇠고기 공급 문제와 양고기 공급량 하락으로 전월 대비 1.1% 상승한 160.6 포인트를 기록했다.

지난달 갑자기 급등했던 설탕의 경우 세계 최대 설탕 생산국이자 수출국인 브라질에서 공급 경색 지속으로 2월에도 0.6% 상승한 290.3 포인트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반면 가격 강세를 지속해왔던 유지류는 식물성 유지류 가격이 4개월 만에 처음으로 떨어지며 전월 대비 4.1% 하락한 178.7 포인트를 기록했다. 다만 식물성 유지류 가격은 여전히 전년 동월보다 19% 높은 수준을 보였다.

한편 FAO는 올해와 내년도 세계 곡물 생산량을 2015·2016년 대비 2.6%(6620만톤) 증가한 25억9980만톤으로, 소비량은 전년 대비 2.4% 증가한 25억7830만톤으로 전망했다.

뉴스웨이 김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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