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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금리인상 가속화에 국내금리 추가인하 가능성 ↓

美 금리인상 가속화에 국내금리 추가인하 가능성 ↓

등록 2017.03.04 13:14

수정 2017.03.04 21:53

서승범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올해 기준금리 인상이 예상보다 더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측되면서 국내 금리 추가 인하 가능성이 낮아졌다.

앞서 한국은행은 경기부양을 위해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하지만 연준이 지속적으로 경제회복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냄에 따라 3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짙어지면서 금리 갭차이를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추가 금리 인하가 이뤄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은 3일(현지시간) 시카고 경영자클럽 주최 행사에서 “이달 회의에서 고용(지표)과 물가가 우리 예상에 맞으면 연방 기준금리의 추가 조정은 적절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구나 3·1절 전후 미국 연방준비제도 위원들도 잇따라 금리 인상 관련 강경 발언을 쏟아내기도 했다.

특히 옐런의 이번 발언으로 볼 때 기준금리 속도가 더 빨라지고 폭도 커질 수 있다는 관측이 높다. 시장에선 연준이 5월이나 6월에 금리를 올리기 시작해 연내 2~3차례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으나 옐런 의장의 시카고 연설이후 최대 4~5차례까지 올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다만 미국 금리가 인상되더라도 바로 국내 금리 인상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은은 앞서 미국이 금리인상을 단행하더라도 곧바로 기준금리를 올리지 않겠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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