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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장들 “국내 금융시장 안정···구조조정 일관성 유지해야”

시중은행장들 “국내 금융시장 안정···구조조정 일관성 유지해야”

등록 2017.03.03 13:53

수정 2017.03.03 14:47

김아연

  기자

(왼쪽부터)이광구 우리은행장, 이경섭 NH농협은행장, 조용병 신한은행장, 박진회 씨티은행장, 함영주 KEB하나은행장,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윤종규 KB국민은행장, 박종복 SC제일은행장, 김도진 IBK기업은행장이 3일 열린 금융협의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왼쪽부터)이광구 우리은행장, 이경섭 NH농협은행장, 조용병 신한은행장, 박진회 씨티은행장, 함영주 KEB하나은행장,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윤종규 KB국민은행장, 박종복 SC제일은행장, 김도진 IBK기업은행장이 3일 열린 금융협의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시중은행장들이 국내 금융시장이 대내외 불확실성에 불구하고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구조조정 등에 있어 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모았다.

시중은행장들은 3일 오전 7시30분부터 9시까지 서울 남대문로 소재 한국은행 소회의실에서 열린 ‘금융협의회’에서 “최근 미국 신정부의 정책방향 및 연준의 금리인상 등 대내외 여건의 높은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증권투자자금이 유입되면서 국내 금융시장이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구조조정 등에 있어 정책의 일관성을 계속 유지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가계대출 문제에 대해서는 “향후 글로벌 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가계대출 금리가 크게 오를 경우 다중채무자, 한계가구 등의 상환불능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며 이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이날 강조한 디지털혁신에 대해서는 “디지털 혁신이 기존 금융기관에게 커다란 도전이 될 수 있겠으나, 새로운 사업기회가 될 수도 있는 만큼 관련 리스크를 적절히 관리하면서 개방적으로 수용할 필요가 있다”고 공감했다.

앞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이날 시중은행장들에게 “디지털혁신이 각 경제주체들의 금융·경제활동 전반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앞으로 전개될 국제적 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철저히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협의회에는 최근 신한금융지주 회장으로 내정된 조용병 신한은행장이 은행장으로서는 마지막으로 참석했으며 연임이 결정된 이광구 우리은행장과 함영주 KEB하나은행장, 새롭게 IBK기업은행장 자리에 오른 김도진 행장도 함께 했다. 또 윤종규 KB국민은행장, 이경섭 NH농협은행장, 박진회 한국씨티은행장, 박종복 SC제일은행장도 참석했다.

뉴스웨이 김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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