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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의 늪 ‘짠테크’만이 살길?

[카드뉴스] 불황의 늪 ‘짠테크’만이 살길?

등록 2017.03.02 08:30

이석희

  기자

 불황의 늪 ‘짠테크’만이 살길? 기사의 사진

 불황의 늪 ‘짠테크’만이 살길? 기사의 사진

 불황의 늪 ‘짠테크’만이 살길? 기사의 사진

 불황의 늪 ‘짠테크’만이 살길? 기사의 사진

 불황의 늪 ‘짠테크’만이 살길? 기사의 사진

 불황의 늪 ‘짠테크’만이 살길? 기사의 사진

 불황의 늪 ‘짠테크’만이 살길? 기사의 사진

 불황의 늪 ‘짠테크’만이 살길? 기사의 사진

 불황의 늪 ‘짠테크’만이 살길? 기사의 사진

 불황의 늪 ‘짠테크’만이 살길? 기사의 사진

‘짠테크’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구두쇠를 뜻하는 ‘짠돌이’와 ‘재테크’가 합쳐진 말인데요. 실질 소득이 전년 대비 마이너스인 시대에 소비를 줄여 돈을 모으는 안타까운 현실이 담긴 신조어입니다.

국민들은 각자의 ‘짠테크’ 경험을 공유해 의견을 나누고, 개선해가며 소비를 줄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진 ‘짠테크’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냉장고 파먹기’는 식료품비를 줄이는 방법입니다. 냉장고에 있는 식재료를 모두 소비할 때까지 장을 보지 않는 것인데요. 식재료 낭비도 막고 음식물 쓰레기도 줄일 수 있어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하루하루 사용할 돈을 각각 봉투에 넣어두고 날짜에 맞춰 꺼내 쓰는 방법도 있습니다. 일정 금액을 정해놓고 하루 동안 사용한 후 남은 금액은 다시 저축하게 되면 소비도 줄이고 저축도 늘리게 되는 것이지요.

각종 할인 혜택과 포인트 적립 때문에 신용카드 이용 시 해당 금액을 바로 결제 통장에 이체하는 방법도 있는데요. 무분별한 카드 사용을 막고 보유하고 있는 현금 규모에 맞게 지출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에서 사용하는 가계부 애플리케이션 이용자도 증가하고 있는데요. 카드로 사용한 금액까지 모두 집계해서 확인할 수 있어 계획적인 지출에 도움이 됩니다.

일정 금액의 적금통장을 수개월에 걸쳐 나눠 만드는 방식도 유행하고 있습니다. 1월부터 12월까지 각각 달별로 적금을 들어 돈을 묶어두는 것인데요. 낮은 금리에도 이런 방식을 이용하는 것은 단지 돈을 쓰지 않고 쌓아두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입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물가상승을 감안한 실질 소득은 0.4% 감소했습니다. 물가가 소득보다 더 많이 올랐고, 가계부채 또한 1300조원을 돌파한 상황. 여러 악재 속에서 결국 국민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지갑을 닫았고, 그 결과 월 평균 소비지출은 0.5% 감소했습니다.

졸라맨 허리띠를 더욱 강하게 조이고 있는 국민들. 이런 상황에서 ‘내수 진작을 위한 특단의 대책’이라며 금요일에 조기 퇴근하는 방안을 내놓은 대책 없는 정부. 국민들은 시간이 없는 게 아니라 쓸 돈이 없는 거란 사실을 정부만 모르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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