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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남 독살 女 용의자 2명 기소···최고 사형도 가능

[김정남 피살]김정남 독살 女 용의자 2명 기소···최고 사형도 가능

등록 2017.03.01 13:15

안민

  기자

김정남 독살 혐의로 말레이시아 경찰에 체포된 외국인 여성 용의자 2명이 기소됐다. 말레이시아 검찰은 이들 여성은 최고 사형까지 형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검찰은 1일 관할 세팡법원에서 인도네시아인 시티 아이샤(25)와 베트남인 도안 티 흐엉(29)을 살인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검찰 관계자는 “이날 재판에 기소된 두 여성 용의자는 사형을 선고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들 여성은 지난달 13일 오전 9시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 제2터미널에서 도피 중인 다른 용의자 4명과 함께 북한인 '김철'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철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의 가명이다. 김정남은 피살 당시 이름이 김철로 기재된 외교 여권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김철에 대한 신원은 아직 공식적으로 확인되고 있지 않고 있다.

말레이시아 경찰은 두 여성과 북한 국적의 리정철(46) 등 3명의 용의자를 검거했고, 보건부는 김정남의 시신에서 검출된 독극물 분석 결과 맹독성 신경작용제 VX가 사용됐다는 결론을 내렸다.

또 다른 용의자인 리지현(33), 홍송학(34), 오종길(55), 리재남(57) 등 북한 국적자 4명은 범행 직후 평양으로 도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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