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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대출 조이자 전세대출 증가세 ‘뚝’

가계대출 조이자 전세대출 증가세 ‘뚝’

등록 2017.03.01 10:48

수정 2017.03.01 17:38

김아연

  기자

1월 전세대출 증가세 전월 대비 반토막월별 증가액 기준, 1년 7개월만에 최저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전경(사진=뉴스웨이 DB)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전경(사진=뉴스웨이 DB)

정부가 가계대출을 조이면서 지난해 사상 최대로 증가했던 전세자금 대출의 증가세가 급격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국민·하나·농협·우리 등 5대 시중은행의 1월 전세대출 잔액은 지난해 말(34조485억원) 대비 4580억원 늘어난 34조5065억원이었다.

이는 월별 증가액 기준으로 1년 7개월만에 최저치로 전월인 2016년 12월 증가액(8202억원)의 56% 수준이다. 전년 동기 증가액(5417억원)에 비해서는 15% 줄었다.

은행별로는 국민·하나·농협·우리은행의 전세대출은 소폭 증가했으며 신한은행은 전월 대비 468억원 감소했다. 업계에서는 1월은 이사철 비수기로 계절적 영향도 있지만 정부의 가계대출 조이기도 한 몫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소득 심사가 기존보다 강화되면서 은행권 대출이 줄어들었다는 설명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와 은행권의 가계대출 심사가 강화되면서 전세대출도 어느정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김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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