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4일 수요일

  • 서울 12℃

  • 인천 13℃

  • 백령 10℃

  • 춘천 11℃

  • 강릉 10℃

  • 청주 14℃

  • 수원 12℃

  • 안동 10℃

  • 울릉도 14℃

  • 독도 14℃

  • 대전 14℃

  • 전주 14℃

  • 광주 14℃

  • 목포 13℃

  • 여수 13℃

  • 대구 11℃

  • 울산 10℃

  • 창원 12℃

  • 부산 11℃

  • 제주 11℃

전북중기청, '나들가게 선도지역' 정읍·김제 신규 선정

전북중기청, '나들가게 선도지역' 정읍·김제 신규 선정

등록 2017.02.26 15:54

강기운

  기자

나들가게 체인화 통해 동네슈퍼의 자생력 향상 중점

전북지방중소기업청(청장 정원탁)은 대형유통업체의 골목상권 침해와 경기침체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동네슈퍼의 자생력을 높이기 위해 나들가게 선도지역 육성사업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나들가게 선도지역은 지방자치단체가 그 지역 상권과 유통환경에 맞게 자율적으로 나들가게를 육성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6년 전주시에 이어 올해는 정읍시와 김제시로 그 규모를 확대한 것이다.

이번 선정과정에는 전국 23개의 지방자치단체가 지원을 신청하여, 최근 대기업 편의점과 복합쇼핑몰 등 대형유통의 시장확대에 대응하여 골목상권과 동네슈퍼를 적극 육성하려는 지방자치단체의 관심과 의지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번 선정된 정읍․김제 나들가게 선도지역은 나들가게 점포수에 따라 3년에 걸쳐 최대 약 8억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되며, 이들 선도지역에 위치한 112개 나들가게가 혜택을 받게 된다.

선도지역은 지역 상권특성에 맞게 나들가게 모델숍 육성, 점포환경 및 경영 개선, 점주 역량강화 교육 등 나들가게의 자생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지역 특산물 및 농산물의 나들가게 공급‧판매, 지역 문화관광사업과 연계 등 지역 인프라를 활용한 특화사업을 추진하여 동네슈퍼와 골목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중소기업청은 금년부터 선도지역 나들가게의 체인화를 중점 추진할 계획이며, 개별 점포를 조직화하여 공동구매와 공동마케팅 등 협업활동 활성화로 자생력을 높여 나가는 한편, 연차평가를 통해 사업성과가 우수한 선도지역은 사업비를 추가 지원하는 등 사업 내실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전북지방중소기업청 정원탁 청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나들가게 선도지역 프로그램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며, 전국 최초로 자치단체간 컨소시엄을 구성할 정도로 관심과 의지가 매우 높아 사업성과에 기대감이 크다”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강기운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