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연합뉴스는 외신을 인용해 북한이 1990년대부터 VX를 제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는 증언이 나왔다고 알렸다.
해당 증언자는 화학무기에 정통한 고위 간부 출신 탈북자로 전해졌다. 그는 “북한이 제조 기술과 원재료를 중앙아시아에서 입수했다”며 “북한이 VX를 암살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고 밝혔다.
VX는 암살당한 김정남에게 검출된 맹독성 신경안정제로 잠깐의 노출에도 치명적일 정도로 독성이 강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은 현재 2500~5000t의 화학무기를 보유한 것으로 추정되며 12곳의 생산거점과 6곳의 저장지기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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