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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27일 이사회에서 사드부지 제공 결정할 듯

롯데, 27일 이사회에서 사드부지 제공 결정할 듯

등록 2017.02.25 12:49

장가람

  기자

롯데그룹이 오는 27일 이사회를 열어 경북 성주군 초전면 ‘성주 골프장’을 사드(THAAD,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부지로 제공하는 안건을 확정한다.

연합뉴스는 롯데 관계자 말을 인용해 이달 안에 논의와 결정을 끝내기로 약속했기 때문에 다음 주 남은 이틀 가운데 이르면 27일 이사회가 열릴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이사회 결의에 이어 곧바로 국방부와 부지 교환에 최종 합의·계약하면 사실상 사드 부지 문제는 일단락 된다.

롯데스카이힐성주CC(성주골프장)은 롯데상사 소유다. 앞서 롯데상사는 지난 3일 첫 이사회를 개최해 성주골프장을 주고 정부로부터 대신 경기도 남양주 군용지를 받는 거래 타당성을 검토했으나 결론 내리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롯데가 수차례 국가 안보와 관련된 요청임에 따라 한국기업으로서 최대한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만큼, 이번 열릴 이사회에서 사드부지 제공을 결정할 전망이다.

한편, 롯데의 사드부지 결정이 코앞으로 다가오자 중국 관영 언론들은 “사드부지 제공 때는 롯데에 악영향 갈 것”이라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롯데는 중국에서 쇼핑, 건설, 케미칼, 제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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