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에 따르면 칼리드 아부 바카르 말레이시아 경찰청장은 22일 오전 쿠알라룸푸르 내 경찰청 청사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지금까지 나온 김한솔 입국설 등은 모두 루머”라고 전했다.
말레이시아엔 김한솔이 지난 20일 아버지인 김정남의 시신을 수습하려고 입국한다는 소문이 돌았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김한솔이 국내로 입국했다는 루머가 돌자 그의 신변안전을 보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 바카르 경찰청장은 “김정남 가족이 오면 보호할 것이며 북한 대사관 없이도 유족과 접촉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는 또 “사망자는 '김철'이라면서 신원을 확인하려면 DNA가 필요하다”며 북한에 샘플 제출을 다시 한 번 요구했다.
김정남은 사망 당시 '김철'이라고 적힌 여권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다. 김정남은 생전에 신변안전을 우려해 본명 대신 '김철'이라는 가명쓴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웨이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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