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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연내 ‘용산 마스터플랜’ 세운다

서울시, 연내 ‘용산 마스터플랜’ 세운다

등록 2017.02.07 17:34

이선율

  기자

2억9000만원 예산 투입다음달부터 본격 진행

서울 도심에 위치한 30조원 규모 용산 지역 개발사업이 4년 만에 다시 재개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서울시는 중구 봉래동과 용산구 한강로 일대 약 349만㎡ 용산 지구단위계획구역 일대를 아우르는 ‘용산 광역중심 미래비전 및 실현전략 수립’ 용역을 공고했다고 7일 밝혔다.

서울시는 2억 9000여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연말까지 최종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는 ▲용산 위상과 미래 비전 ▲지역 특성과 미래 비전을 반영한 용산 지구단위계획 관리 방향 ▲국제업무지구 등 용산역 일대 거점 조성 방향 ▲전문가·관련 기관 논의 체계 등 용산 지역에 대한 전반적인 청사진을 그릴 방침이다.

이 용역은 용산구가 진행 중인 '용산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수립 용역'과 코레일이 추진하는 '용산역세권 개발 기본 구상 및 사업 타당성 등 조사 용역'을 망라하는 것이다.

시는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용산공원 조성에 따른 지구단위계획의 큰 방향을 마련하고 만초천, 옛길, 철도병원, 근현대 건축물 등 용산 일대 역사문화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한다는 복안이다.

특히 기존 한강대로 위주 개발 방식에서 벗어나 원효·청파로 일대도 활성화해 동서 지역 간 단절을 극복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용산역 일대 국제업무지구 개발 방향과 전략도 마련된다.

아울러 시는 외국 기업 유치 등 국제적 업무 기능과 생활 주거지 기능을 꼼꼼히 따져 주변 지역과의 역할 분담 방안을 찾고, 다른 지역과 차별화할 수 있는 수요 창출 방안을 모색한다.

뉴스웨이 이선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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