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율 기자
등록 :
2017-02-02 17:44

전국 아파트값, 2주째 내리막…전세는 상승세

한국감정원,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동향 발표
강남4구는 상승폭 확대…전세는 보합 유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2주 연속 하락했다.

2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23일)보다 0.01% 하락한 반면 전세가격은 0.01% 상승했다.

1월 5주 기준 올해 매매가격 누계 상승률은 -0.02%, 전세가격 누계 상승률은 0.04%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 주간 기준으로 매매가격은 0.00% 보합, 전세가격은 0.05% 상승을 기록한 바 있다.

지역별로는 서울(0.02%), 부산(0.04%), 강원(0.01%), 전남(0.01%) 등이 오른 반면 충남(-0.1%), 경북(-0.06%) 등은 하락했다. 한동안 열기가 뜨거웠던 세종과 제주는 보합세다.

서울의 경우 전주 보합세였던 강북권이 상승세로 돌아섰고 강남권은 상승폭이 확대됐다. 동작구(0.06%), 영등포구(0.03%), 서대문구(0.03%), 마포구(0.02%) 등 11·3 부동산 대책의 충격을 상대적으로 덜 받은 지역 중심으로 상승했으며 강남4구에 포함된 강동구도 0.05% 올랐다.

송파구는 문정법조타운 입주와 SRT 개통 영향으로 상승세를 이어가며 전체적으로 전주 대비 상승폭이 소폭 확대됐다.

전세가격은 전국 0.01% 상승해 전주와 동일한 상승률을 유지했다. 설 연휴와 겨울 비수기의 영향으로 거래 문의가 뜸하지만 접근성과 기반시설이 양호한 지역은 상승세가 유지됐다. 그러나 신규 입주 물량의 전세공급이 많은 지역은 임차인 우위시장이 형성되며 하락해 전체적으로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폭을 유지했다.

시도별로는 전북(0.05%), 대전(0.04%), 부산(0.03%), 강원(0.02%) 등은 상승했고 제주·충북은 보합을 보인 반면 충남(-0.04%), 경북(-0.04%), 대구(-0.02%), 세종(-0.02%) 등은 하락했다.

서울(0.01%)은 전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강북권은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축소됐고 강남권은 지난주에 이어 보합을 유지했다. 강북권에서 종로구와 서대문구는 직주근접성이 좋고 대기 수요가 많아 상승세를 유지한 반면 입주물량이 많은 성동구와 강동구는 하락세를 보였다.

전북은 상승폭이 확대되고 울산은 지난주 하락에서 상승 전환됐으나, 신규 입주물량이 많은 대구, 충남 등은 하락세를 이어가며 지난주 상승에서 보합 전환됐다.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대한 세부 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또는 한국감정원 부동산정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선율 기자 lsy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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