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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합병 비용 3000억 이상 들었다

미래에셋대우, 합병 비용 3000억 이상 들었다

등록 2017.02.01 17:46

장가람

  기자

작년 영업이익 35억8000만원합산비용 미포함시 3244억 이익

미래에셋대우는 1일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7조4275억원과 35억871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액은 77.16%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97.85% 하락한 수치다. 당기순이익 또한 같은 기간 대비 90.85% 줄어든 159억7347억원으로 나타났다.

미래에셋대우는 “직전사업연도(2015년)의 경우 미래에셋증권의 실적이며 당해사업연도(2016년) 수치는 미래에셋대우 실적을 연결한 미래에셋증권의 실적”이라고 전했다. 2015년도 매출액의 경우 미래에셋증권만의 실적으로 4조1924억9992만2000원이었지만 2016년엔 미래에셋증권과 미래에셋대우의 합산으로 인해 7조4275억8363만9000원으로 집계된 것이다.

단 영업이익의 경우엔 합산 후 90% 이상 급락했는데 이는 미래에셋증권과 미래에셋대우가 합병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일회성 비용이 반영됐다.

회사 측은 “합병비용정산 전 단순합산 세전이익은 미래에셋증권 1796억원, 미래에셋대우 1448억원으로 총 3244억원 수준”이라고 말했다.

미래에셋대우 2016년도 1분기 손익 729억원 제외, 미래에셋대우 연결조정 1029억원, 합병에 따른 일회성 비용 등으로 총 3039억원의 비용이 발생했다는 이야기다.

미래에셋대우는 “미래에셋대우의 지난해 1분기 손익을 제외하는 것은 미래에셋증권이 미래에셋대우를 인수한 날이 2016년 4월인 만큼 피인수회사인 미래에셋대우의 1분기 실적(1~3월)은 매각사인 산업은행의 연결실적으로 잡히도록 되어 있어 배제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래에셋대우 연결조정(PPA, 합병 구매가격 조정) 결고 1029억원으로 계산됐다”며 이는 “인수 당시 미래에셋대우의 장래 수익가치로서 미래에셋증권이 인수할 때 가격에 이미 반영한 연결손익을 제외하고 무형자산에서 발생한 상각비를 계상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합병에 따른 일회성 비용은 회계기준 등이 상이했던 항목들을 동일하게 맞추는 과정과 그 외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전산비용 및 대손 등을 포함해 1029억원이 추가로 제외됐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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