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이마트의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16%, 8.6% 성장한 3조8590억원과 910억원으로 예상된다.
기존 대형마트의 성장률이 1%로 다소 부진했지만 트레이더스와 이마트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0% 이상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마트몰과 트레이더스의 외형 성장률은 전분기 대비 10%포인트 이상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며 “차별적인 식품 온라인 인프라와 소싱 능력이 뒷받침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할인점 시장 경쟁완화로 시장점유율이 상승하고 있다”며 “소비트렌드 변화에 가장 유연하게 대응하면서 구조적 확대가 예상되는 식품 온라인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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