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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항 1고로’ 역사 속으로···연내 가동중단

포스코 ‘포항 1고로’ 역사 속으로···연내 가동중단

등록 2017.01.10 09:14

강길홍

  기자

포스코 ‘포항 1고로’ 역사 속으로···연내 가동중단 기사의 사진

1973년 6월부터 가동을 시작한 포스코의 ‘포항 1고로’가 역사 속으로 사라질 전망이다.

10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포스코 실무진은 포항 1고로의 가동을 연내 중단하기로 결정했으며 최고 경영진의 판단만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000℃가 넘는 고온을 견뎌야 하는 고로의 수명은 15년 내외지만 포항 1고로는 여러 차례 보수 작업을 하면서 벌써 45년 가까이 됐다.

그동안 수명연장을 통해 연간 130만t가량의 쇳물을 생산하고 있지만 이제 효율성이 한계에 도달했다는 것이 회사 측 판단이다.

포스코는 포항 1고로 폐쇄에 앞서 기존 고로를 대형화하는 작업을 꾸준히 추진한 만큼 생산량에 큰 부담을 주지는 않을 전망이다.

지난해 광양제철소 5고로의 용량을 연산 300만t에서 500만t으로 늘렸고 다음 달부터는 포항 3고로 대형화 작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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