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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박계, 신당 명칭 ‘바른정당’으로 확정

비박계, 신당 명칭 ‘바른정당’으로 확정

등록 2017.01.08 18:10

김선민

  기자

새누리당 비박(비박근혜)계가 집단탈당해 만든 개혁보수신당(가칭)이 '바른정당'으로 당 명칭을 확정했다.

신당은 8일 국회에서 당명채택회의를 열어 소속 의원과 원외 위원장, 사무처 당직자와 보좌진들이 투표한 결과 이 같이 당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당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보수'라는 단어를 배제하는 것을 놓고 논쟁이 있었지만 올바르고 공정하다는 의미의 '바른'이란 키워드에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이다.

신당창당준비위원장인 정병국 의원은 "'바른'이라고 하는 것은 여러 가지로 함축된 의미"라며 "올바르다고 하는 것과 공정하다, 바를 '정(正)'에 따뜻할 정이 들어가서 따뜻한 보수를 지향할 수 있고 깨끗한 보수도 지향할 수 있다 하는 의미로 삼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종화 당명심사위원장은 "보수의 정체성과 공정성, 정당성 나타낼 수 있는 당명"이라면서 "바르다는 말이 우익의 공평함과 공정함을 소구할 수 있고, 깨끗한 보수를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날 후보에 오른 당명은 △바른정치국민연대 △공정당 △바른정치연대 △바른정치연합 △바른정치 △바른정당 등 6개였다.

이 가운데 가장 많은 표를 받은 '바른정치'와 '바른정당'이 결선투표에 올랐다.

이후 참석자들의 복수선택 아래 진행된 결선투표에서 '바른정당'이 59표, '바른정치'가 37표를 얻어 '바른정당'이 신당의 명칭으로 최종 선정됐다.

유승민 의원은 당명 확정 이후 "바른정치 하는 정당, 바른 일 하는 게 저희들이 추구하는 그런 부분하고 상당히 맞닿아 있는 포괄적인 말이라 괜찮다"며 "바른이라는 쪽에도 보수라는 의미가 상당히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당명을 결정한 신당은 경기·인천 등 각 시·도당 창당일정도 속속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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