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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대표이사 변화 기류···조현민 합류?

대한항공, 대표이사 변화 기류···조현민 합류?

등록 2017.01.08 10:06

수정 2017.01.11 14:52

임주희

  기자

지창훈 사장·이상균 부사장 사임주총전까지 조양호·조원태 체제로막내딸 조현민 전무 선임 여부 관심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왼쪽)과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 사진=뉴스웨이DB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왼쪽)과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 사진=뉴스웨이DB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장남인 조원태 대한항공 총괄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하면서 대한항공의 4인 공동대표 체제에도 변화가 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전무B에서 전무A로 승진한 조현민 전무의 합류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한진그룹은 오는 11일부로 ‘2017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 조원태 대한항공 총괄 부사장이 사장으로, 조현민 전무가 전무B에서 전무A로 승진했다.

역대 대한항공 사장 중 처음으로 3연임에 성공했던 지창훈 대한항공 총괄사장은 일신상의 사유로 사직했다. 이에 대한항공은 조 사장 단독 체제로 대한항공 경영체계가 새롭게 재편될 예정이다.

기존 4인 공동대표 체제도 달라질 가능성이 높다. 앞서 대한항공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과 지창훈 대한항공 사장, 이상균 부사장 등 3인 공동대표 체제를 운영하다 지난해 3월 조원태 사장이 합류해 4인 체제로 운영됐다. 하지만 지창훈 사장에 이어 이상균 부사장도 사직함에 따라 대표이사에는 조양호 회장과 조원태 사장만 남게 된다.

재계에선 이번 인사가 대한항공의 세대교체를 이루는 만큼 조 사장에게 힘을 실어줄 수 있는 인물이 공동대표에 합류할 것이라 예상했다. 가장 가능성이 높은 인물은 조원태 사장과 함께 승진한 조 회장의 막내 딸인 조현민 전무이다.

조 전무는 지난 2005년 광고회사인 LG애드에서 경험을 쌓고 지난 2007년 대한항공 통합커뮤니케이션실 과장으로 이직했다. 이후 2010년에는 진에어 등기이사직을 달았으며 2014년 1월부터 대한항공 통합커뮤니케이션실 전무와 여객마케팅 전무를 겸했다. 지난해 7월에는 진에어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하는 등 능력을 인정받았다.

조현민 전무가 아닌 다른 인물이 공동대표에 선임될 가능성도 높다. 조 전무가 공동대표로 선임될 경우 조양호 회장, 조원태 사장, 조현민 전무가 공동대표를 하는 모양새가 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한항공 측은 공동대표 선임 등에 대해 “지금은 이야기 할 수 있는 것이 없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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