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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산업, 현대百 3개점서 ‘초대형 참치’ 해체쇼

동원산업, 현대百 3개점서 ‘초대형 참치’ 해체쇼

등록 2017.01.06 14:30

차재서

  기자

동원산업이 고위도 북대서양 참다랑어 어획에 성공했다. 사진=동원산업 제공동원산업이 고위도 북대서양 참다랑어 어획에 성공했다. 사진=동원산업 제공

동원산업이 새해를 맞아 고위도 북대서양 참다랑어 어획 성공을 기념하는 참치 해체쇼를 7일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과 무역센터점, 판교점 등 3개점에서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신년맞이 자연산 참다랑어 페스티벌’이라는 이름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참치 전문가가 현장에서 직접 참다랑어를 해체하고 관람객이 즉석에서 시식하는 순서로 오전 11시부터 동시에 진행된다.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에서 선보이는 참다랑어는 무게가 300kg, 길이가 2m에 달한다. 해체를 위해 5명의 참치 전문가가 투입된다. 해체는 해당 참다랑어를 실제로 어획한 어선인 ‘동원216호’의 모형 단상에서 이뤄진다.

해체를 마친 참다랑어 횟감은 현대백화점 3개점에서 총 2000명에게 시식용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해당 참다랑어 횟감은 8일까지 소량 한정 판매된다. 가격은 대뱃살을 기준으로 240g에 5만8000원이다.

동원산업은 지난해 9월부터 한 달 동안 국내 최초로 고위도 북대서양에서 참다랑어를 어획했다. 이 해역은 풍랑이 험하고 기상이 나빠 지금까지 국내 기업이 조업을 시도한 사례가 없었지만, 동원산업은 약 1년 반의 철저한 준비를 바탕으로 조업에 성공했다.

회사 측은 이번 행사에 선보일 참다랑어는 해동에만 3일이 걸렸다고 설명했다. 동원산업은 해당 참다랑어를 특별 제작한 목함에 담아 손상되지 않도록 했으며 신선도가 떨어지지 않도록 참치 전용 냉장 차량에 실어 부산항에서 서울까지 운송했다.

동원산업 관계자 “국내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고위도 북대서양 참다랑어를 소비자에게 특별하게 선보이기 위해 이번 신년 행사를 기획했다”면서 “동원산업은 글로벌 대표 수산 기업 협의체 ‘키스톤 액터’에 포함된 국내 유일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시장 개척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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