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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규 KT 회장. 사진=KT 제공.
KT는 6일 황창규 회장이 CEO추천위원회에 연임 의사를 공식적으로 표명했다고 밝혔다.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 'CES 2017' 참관을 위해 미국을 방문중인 황 회장은 이날 KT 사내 방송을 통해 연임 의사를 표명했다. 이로써 CEO추천위원회는 후보추천 여부 심사에 들어간다.
KT는 지난 4일 열린 이사회에서 CEO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황 회장에게 이날까지 연임 의사를 밝혀 달라고 요청했다. 동 위원회는 KT 정관 및 규정에 따라 사외이사 7인 전원과 사내이사 1인 등 총 8명으로 구성됐다.
CEO추천위원회는 그간의 경영 성과와 향후 비전 등을 심사해 황 회장을 CEO 후보로 추천할지를 여부를 결정한다. 심사 결과 황 회장의 연임이 부적절하다고 판단하면 다른 후보를 추천해야 한다.
심사 결과는 이르면 이달 중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추천위원회가 최종 선정한 회장 후보자는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정식으로 회장에 선임되며 KT 회장의 임기는 3년이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han324@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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