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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친환경·초연결성에 연구 역량 집중”

[CES 2017]정의선 “친환경·초연결성에 연구 역량 집중”

등록 2017.01.05 14:55

강길홍

  기자

현대차, 미래 모빌리티 3대 방향성 제시친환경차 2020년까지 14종 이상 출시 자율주행차 보급 확대 위해 양산화 주력 커넥티드카 ‘달리는 고성능 컴퓨터’ 진화

현대자동차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차 제공현대자동차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가 ‘CES 2017’에서 다가올 융합과 초연결의 시대에 자동차가 단순한 ‘이동 수단’의 개념을 넘어 새로운 삶의 중심에 서게 될 미래 모빌리티의 비전을 전세계 고객들에게 공개했다.

5일 현대차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7에서 ▲친환경 이동성 ▲이동의 자유로움 ▲연결된 이동성 등 미래 모빌리티 구현을 위한 3대 방향성을 제시했다.

아울러 ‘미래 기술을 통한 자유로움’을 전시 콘셉트로 ▲자율주행 및 헬스케어 기술 ▲커넥티드카 ▲웨어러블 로봇 ▲마이크로 모빌리티 등 현대차의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실제 구현한 첨단 기술을 대거 선보인다.

CES 2017에 참석한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우리는 지금 기술 융합과 초연결성으로 구현될 새로운 시대의 출발점에 서 있다”며 “현대자동차는 친환경적이고, 주변의 모든 제약으로부터 자유로우며, 초연결성을 지닌 미래 모빌리티 개발에 연구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대차는 이 같은 다양한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들의 삶을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만드는 삶의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차의 미래 모빌리티 방향성 가운데 첫 번째인 친환경 이동성은 전세계적으로 심각한 사회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환경 문제를 사전 방지하고,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친환경적인 자동차의 개발 및 보급에 앞장서겠다는 전략이다.

이동의 자유로움은 완벽한 자율주행 기술 구현을 통해 운전자가 경험할 수 있는 사고 등 다양한 불안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는 개념이다. 현대차는 최소한의 센서를 탑재한 지능형 안전 기술의 양산화 및 보급 확대에 초점을 맞춰 개발 중이다.

정의선 부회장은 “최신의 지능형 안전 기술을 보다 많은 고객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양산차에 적용할 수 있는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며 기술 개발 선도기업으로 올라서기 위해 글로벌 IT기업들과 협력 추진을 강조했다.

마지막은 미래의 초연결 사회에서 허브 역할을 하게 될 커넥티드카에 대한 비전인 연결된 이동성이다. 커넥티드카는 다른 이동 수단은 물론 주거 및 근무 공간을 포함한 모든 주변 환경과 연결된 ‘달리는 고성능 컴퓨터’로 진화해 미래 생활의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현대차는 이번 CES 2017에 약 510㎡(약 169평)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아이오닉 일렉트릭 자율주행차 1대 ▲자율주행 VR 시뮬레이터 3대 ▲헬스케어 콕핏 1대 ▲투싼 커넥티드카 1대 ▲스마트 하우스 콘셉트 모델 ▲웨어러블 로봇 5기 ▲아이오닉 스쿠터 2대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1대 등을 선보인다.

이밖에 현대차는 이번 행사 기간 동안 ▲하반신 마비환자의 보행을 돕는 의료용 웨어러블 기기(H-MEX) ▲산업현장에서 근로자들의 허리 부상을 방지하고 근력을 보조할 산업용 웨어러블 기기(H-WEX) ▲노약자의 보행 근력을 보조할 생활용 웨어러블 기기(HUMA) 등을 선보이며 인간 편의 중심의 선행 로봇 기술을 알릴 계획이다.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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