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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가전 쏟아낸 LG전자, 글로벌 시장 선도 박차

[CES 2017]혁신 가전 쏟아낸 LG전자, 글로벌 시장 선도 박차

등록 2017.01.04 10:49

수정 2017.01.04 15:53

정백현

  기자

TV·세탁기 등 주력 가전 기술 진화 눈길‘딥 러닝’ 기반 스마트홈 플랫폼도 선봬올레드 TV 등 11개 부문서 혁신상 석권

LG전자는 오는 5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CES 2017에 2044㎡ 규모의 부스를 마련하고 ‘더 나은 삶을 위한 혁신’이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종류의 제품을 선보인다. LG전자 부스 내 ‘시그니처 존’에 LG 시그니처 브랜드의 가전제품들이 전시돼 있다. 사진=LG전자 제공LG전자는 오는 5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CES 2017에 2044㎡ 규모의 부스를 마련하고 ‘더 나은 삶을 위한 혁신’이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종류의 제품을 선보인다. LG전자 부스 내 ‘시그니처 존’에 LG 시그니처 브랜드의 가전제품들이 전시돼 있다. 사진=LG전자 제공

LG전자가 글로벌 가전 시장 선도에 나설 전략 제품을 2017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CES 2017)에서 대거 선보인다.

LG전자는 오는 5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CES 2017에 2044㎡ 규모의 부스를 마련하고 ‘더 나은 삶을 위한 혁신’이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종류의 제품을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LG전자의 CES 2017 부스에서는 초(超)프리미엄 가전인 ‘LG 시그니처’, 차원이 다른 올레드 TV, 딥 러닝 기반의 스마트 가전, 프리미엄 주방 패키지 등이 소개된다.

LG전자는 전시관 입구에 올레드 사이니지 216대를 이용해 초대형 올레드 조형물을 구성했다. 너비 7.4m, 높이 5m, 길이 15m 규모의 올레드 터널에서는 오로라, 밤하늘의 별, 심해 속 모습 등이 상영되며 돌비 애트모스 입체음향으로 현장감이 더해졌다.

부스 중앙에 마련된 ‘LG 시그니처’ 전시구역에서는 압도적 성능과 정제된 디자인, 직관적인 사용성을 갖춘 올레드 TV, 냉장고, 세탁기, 가습공기청정기 등의 제품들을 전시한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TV는 TV의 본질적 요소인 화면에 철저하게 집중했다. 올레드 화면 이외의 부수적 요소들이 보이지 않아 디자인이 간결하며 고객들은 시·청각적으로 보다 탁월한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

LG 시그니처 냉장고는 얼음정수기를 결합한 840리터 용량의 상냉장·하냉동 타입 냉장고다. 냉장고에 탑재된 ‘노크온 매직스페이스’는 내부 수납공간인 ‘매직 스페이스’와 스마트폰의 꺼진 화면을 두 번 두드려 켜는 ‘노크 온’ 기능을 결합한 것이다.

LG 시그니처 세탁기는 상단 12㎏ 드럼세탁기와 하단 2㎏ 미니워시를 합친 트윈워시를 기반으로 고효율 저소음을 구현하는 ‘센텀 시스템’ 기술을 반영했다. 또 LG 시그니처 가습공기청정기’는 미세한 크기의 수분으로 가습 기능을 가동해 실내 공기를 쾌적하게 제공한다.

LG전자는 이번 CES 2017을 통해 ‘나노셀’ 기술을 탑재한 신형 ‘슈퍼 울트라HD TV’를 선보인다. ‘나노셀’은 약 1나노미터 크기의 미세한 분자구조를 활용한 기술로 극미세 분자들이 색의 파장을 정교하게 조정해 자연의 색과 거의 변화가 없는 색상을 연출한다.

독자 개발한 ‘딥 러닝’ 기술인 ‘딥씽큐’ 기반의 스마트 가전과 프리미엄 주방 패키지 등 혁신 제품도 소개된다.

LG전자는 한층 진일보한 스마트홈 서비스 ‘LG 스마트씽큐’를 선보인다. ‘딥씽큐’를 탑재한 LG 스마트씽큐 가전은 카메라와 각종 센서, 와이파이 등을 통해 클라우드에서 사용자가 주로 활용했던 사용 데이터를 축척하고 분석해 작동 방식을 자동으로 최적화한다.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혁신적 성능 갖춘 프리미엄 빌트인 제품도 소개된다. LG전자는 미국의 유명 실내 인테리어 디자이너 네이트 버커스가 디자인에 참여한 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LG 스튜디오’의 ‘블랙 스테인리스 스틸 시리즈’를 전시한다.

은은하면서 고급스러운 블랙 코팅 디자인의 ‘블랙 스테인리스 스틸 시리즈’는 빌트인 냉장고, 더블 월오븐, 전기 쿡탑, 가스 오븐, 후드 전자레인지, 식기세척기 등 총 6종이다.

아울러 고출력 팬에서 나오는 열로 음식을 고르게 조리하는 ‘프로베이크 컨벡션’ 기술의 오븐과 LG 시그니처 냉장고의 외관 소재를 적용해 스테인리스 본연의 은은하고 화려한 느낌을 살린 식기세척기 등 다양한 프리미엄 주방가전도 소개한다.

혁신적 성능과 사용 편의성 갖춘 신개념 가전도 선을 보인다. LG전자는 드럼세탁기와 통돌이 세탁기가 하나로 합쳐진 트윈워시 세탁기와 의류관리기 듀얼 스타일러, 프리미엄 무선청소기 3종,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 듀얼 에어컨 등을 전시한다.

2017년형 보급형 스마트폰인 K시리즈도 CES 2017을 통해 선보인다. ‘K시리즈’는 K10, K8, K4, K3 4종으로 구성됐다. 고성능 카메라와 차별화된 편의기능들이 특징이다. K시리즈는 ‘오토 샷’, ‘제스처 샷’ 등 LG만의 재미있는 사진 촬영 기능들을 탑재했다.

아울러 4개의 외장스피커를 탑재한 블루투스 헤드셋 ‘톤 플러스 스튜디오’ 4종도 공개한다. 이 제품은 고성능 하이파이 DAC을 탑재해 원음에 가까운 음질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LG화학의 신소재 배터리를 통해 사용 용량이 대폭 늘어난 노트북 ‘올데이 그램’과 울트라HD 해상도를 갖춘 32인치 HDR 모니터, 프리미엄 프로젝터 ‘LG 프로빔 TV’, 공중에 떠서 사운드를 내보내는 블루투스 스피커, 사운드바 신제품 등도 한꺼번에 선보인다.

한편 LG전자는 이번 CES 2017에서 TV, 생활가전, 스마트폰, IT, AV 등 11개 제품군에서 총 21개의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특히 올레드 TV는 비디오 디스플레이 부문에서 2년 연속으로 CES 최고 혁신상을 받는 등 총 6개의 혁신상을 받으며 품질과 기술을 입증했다.

나영배 LG전자 글로벌마케팅부문장 겸 부사장은 “압도적 성능과 세련된 디자인의 프리미엄 제품, 고객을 이해하는 딥 러닝 기반 스마트 가전 등 시장을 선도하는 혁신적인 제품으로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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