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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 “한국경제 변곡점···모든 역량 결집해야”

유일호 “한국경제 변곡점···모든 역량 결집해야”

등록 2017.01.02 16:21

현상철

  기자

대내외 리스크 산적···경제·사회 대변혁 필요국내 정치적 불안정 시기···경제·정치는 별개 논리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재부 시무식에서 우리경제가 변곡점에 놓여있다며 모든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유 부총리는 “우리경제는 대내외 도전들을 극복하고 앞으로 나아가느냐, 주저앉고 마느냐는 절체절명의 변곡점에 있다”며 “위기를 기회삼아 새로운 도약을 이루도록 리스크 관리, 경기회복과 민생안정, 미래대비 등에 모든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의 금리인상과 신정부의 통상정책, 불확실성 확대로 국내 경제주체 심리 위축, 4차 산업혁명 속 한국의 생산가능인구 감소 등을 꼽으면서 경제·사회 전반의 대변혁 필요성을 언급했다.

유 부총리는 “경제정책의 궁극적 목표는 국민 삶의 질을 개선하고, 서민생활을 안정시키는 데 있다”며 위협요인의 철저한 관리와 일자리 창출, 소득기반 확충 등으로 서민들의 고단함을 덜어줘야 한다고 주문했다.

유 부총리는 “정치적으로 불안정한 시기를 지나고 있지만, 주변 상황에 관계없이 오로지 국민만을 바라보고 경제정책을 추진해야 한다”며 “경제는 정치와 별개의 논리와 생명력을 가진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신년사 말미에 그는 이순신 장군의 ‘일부당경 족구천부(一夫當逕 足懼千夫)를 인용해 “비상한 책임감과 긴장감으로 한해를 헤쳐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는 한 사람이 지키면 능히 천 명을 두렵게 할 수 있다는 뜻이다. 올해는 명량해전이 있었던 정유재란이 발생한 지 7주갑(420년) 되는 해이다.

뉴스웨이 현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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