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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회장은 “올해 국내외적으로 많은 어려움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라며 “무엇보다도 올해는 금호타이어 인수를 통해 그룹 재건을 마무리해야 하는 마지막 과제도 남아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박 회장은 올해 경영방침을 ‘4차 산업사회 선도’로 정하고 4차 산업사회의 주역이 돼 선두그룹으로 앞장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4차 산업사회는 정말 빠른 속도로 우리 사회를 휩쓸고 지나갈 것이며 빅 데이터나 인공지능(AI)역시 먼 이야기가 아닌 바로 지금 우리의 현실”이라며 “이러한 격변의 시기에 누구보다도 먼저 발 빠른 선제적인 대응으로 새로운 사회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선점하고자 ‘4차 산업사회 선도’라는 경영방침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각 회사별, 각 부문별, 각 팀별 모두가 주체가 되어 주도적으로 4차 산업사회에 대비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전사적인 빅 데이터 수집, 관리,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그 동안 우리그룹이 축적해 온 업무 노하우 및 수많은 자료들을 빅 데이터화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라며 “빅 데이터는 4차 산업사회에서의 성공과 실패를 구분 짓는 기본이다. 빅 데이터를 적극 활용해 의사결정의 효율화 및 자동화를 이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Smart 공장자동화, 가상현실(VR)등 구체적인 기술을 현업에 적용하고 활용해 4차 산업사회에 뒤떨어지지 않는 영속적인 기업이 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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