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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수 LG화학 부회장 “선제적 변화 필요해”

[신년사]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선제적 변화 필요해”

등록 2017.01.02 13:17

임주희

  기자

사진=LG화학 제공사진=LG화학 제공

박진수 LG화학 부회장이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창립 70주년을 맞아 100년을 넘어 영속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중요한 변화의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2일 박진수 부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올해 경영환경은 그 어느 때보다 불확실하고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미국, 중국 등 신 보호무역주의가 더욱 강해지고 한·중 기업간 기술력 차이 축소로 특정 분야에서는 중국기업이 한국기업을 추월하는 현상이 더욱 많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환율, 유가 등의 변동성 확대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과 국내외 정치환경에도 급격한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에 박 부회장은 근본적이고 선제적인 변화를 통해 어려움을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부회장은 지속적인 사업구조 고도화와 R&D강화, 안전/환경 사고 근절 및 품질강화, 우수인재 확보 및 일하는 문화의 지속적인 혁신을 당부했다.

박 부회장은 “신규 사업에서는 그린, 레드 바이오 사업의 핵심 제품 경쟁력 강화 및 성장전략을 구체화하고 에너지, 물, 화이트 바이오 사업은 시장, 고객, 경쟁 관점에서 신규 사업 발굴에 박차를 가해야한다”라며 “기존 사업에서는 고부가 제품을 확대하고 설비/부품의 표준화 및 공용화를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켜야 하며 저수익 사업의 턴어라운드도 적극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래준비를 위한 R&D를 강화하고 R&D 생산성을 향상시켜 나가야 한다”라며 “모든 연구개발 활동은 사업전략과 연계되어 하며 추진 중인 사업들은 적기에 개발하여 가시적인 사업성과를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전/환경 사고 근절 및 품질강화를 통해 기본에 충실한 사업체질로 거듭날 것도 당부했다.

박 부회장은 “사고 Zero화를 위한 관리체계를 강화하고 산업보건관리체계도 개선해 나가야 하며 품질혁신을 위해 6Sigma 전문 인력을 육성하고 품질관리 인프라를 재정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신사업 및 R&D 역량 제고를 위해 우수인재를 적극적으로 확보해야 하고 우리의 모든 판단 기준이 고객이 될 수 있도록 조직문화와 일하는 방식을 지속적으로 혁신해 나가야 할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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