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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등 SK 3형제, 고액기부 클럽 가입

최태원 회장 등 SK 3형제, 고액기부 클럽 가입

등록 2017.01.02 11:55

이선율

  기자

왼쪽부터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최재원 수석부회장, 최창원 SK케미칼 부회장. 사진=SK그룹 제공왼쪽부터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최재원 수석부회장, 최창원 SK케미칼 부회장. 사진=SK그룹 제공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최재원 수석부회장, 최창원 SK케미칼 부회장 등 SK가 사촌 3형제가 2일 ‘아너 소사이어티’에 올해 1∼3호 회원으로 나란히 가입했다.

아너 소사이어티는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운영하는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이다.

SK그룹은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이 2007년에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한 것을 고려하면 SK그룹 경영에 참여하고 있는 SK가의 사촌 4형제가 모두 개인 고액기부 클럽에 가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최신원 회장·최창원 부회장은 최태원 회장·최재원 부회장과 사촌형제간이다.

SK그룹 관계자는 “최태원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SK 구성원 모두는 사회, 고객 등 이해관계자의 행복 창출에 우선해서 힘쓸 것을 강조했다”며 “최 회장 등 SK그룹 최고경영진 3인의 이번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은 기업인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솔선수범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SK그룹은 지난해 말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한 이웃사랑성금으로 120억원을 기부하는 등 매년 사회공헌활동을 벌이고 있다.

뉴스웨이 이선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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