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신 회장은 최근 일본에 머물던 가족들과 함께 제주도 롯데호텔에서 새해를 맞이했다.
이번 여행에는 신 회장의 부인인 시게미쓰 마나미(重光眞奈美·57) 여사와 장남 유열(30) 씨, 장녀 규미(28) 씨, 차녀 승은(24) 씨 등이 동행한 것으로 전해진다.
신 회장은 연말연시마다 일본에서 가족과 시간을 보내왔던 것으로 전해지지만 지난해 12월 16일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신 회장을 출국금지 조치하면서 제주행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또 롯데그룹은 지난해부터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과 신동빈 회장의 경영권 분쟁, 검찰 수사, 국회 청문회 출석, 특검 수사 등으로 곤혹에 처한 상태라 가족들과 조용히 새해를 맞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웨이 박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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