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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희 기자
등록 :
2016-12-26 17:42

“촬영금지”…최순실 ‘구치소 청문회’ 난항

최순실 1차 공판.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최순실 국정조사특위 위원들이 26일 예정대로 서울구치소를 찾아 최순실씨 신문에 나섰으나 촬영 여부를 놓고 구치소 측과 대치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성태 위원장을 비롯한 여야 특위 위원들은 이날 오후 구치소를 방문했으나 최씨가 머물고 있는 수감장에 들어가지 못했다.

위원들은 최씨의 신문 장면을 촬영해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구치소 측은 이를 허가할 수 없다고 맞서고 있다. 촬영이 제한된 비공개 신문만 가능한 상황으로 보인다.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구치소 측에서 (최씨 촬영을) 양보하면 데리고 나오겠다고 하는데 우리가 양보를 해야 하느냐”고 불만을 토로했다.

같은 당 박영선 의원도 “구치소와 법무부가 최씨를 못 만나게 하고 있다”며 “최순실 보호소가 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황영철 새누리당 의원은 “국민들이 최씨의 증언을 기다리고 있다”며 “의도적으로 이를 피하려 하는데 증언을 꼭 받아낼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현재 김 위원장과 특위 위원들은 현장에서 대책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창희 기자 allnew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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