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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자동차·로봇 등 유망신산업 예산 증액

내년 R&D 지원규모 3.1% 감액된 3조3382억원
4차 산업혁명 대응 위해 신성장동력 2.5% 증액

정부는 내년 연구개발(R&D) 예산을 줄었지만, 4차 산업혁명을 대응할 신성장동력 분야 예산은 늘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2017년도 산업기술혁신사업 통합 시행계획’을 공고했다고 밝혔다.

산업부에 따르면 내년 R&D 지원규모는 올해보다 3.1% 감액된 3조3382억원이다. 반면, 신성장동력 분야는 2.5%, 744억원 증가한 3조587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자동차분야 핵심기술개발 예산은 57.1%나 늘어난 824억원, 로봇산업 핵심기술개발은 22.5% 증가한 884억원, 반도체·디스플레이분야 R&D는 78.4% 증가한 409억원으로 꾸렸다.

신기후체제 대응과 미션이노베이션 이행을 위한 에너지신산업 분야 예산도 증액됐다. 에너지수요관리와 스마트그리드 핵심기술개박에 각각 1813억원(7%), 399억원(4.8%), 에너지국제공동연구 220억원(5.4%) 등이 책정됐다.

무인항공기·가상증강 등 성장유망 산업 선점을 위해 6개 사업에 1007억원의 예산을 신설했다.

반면, 장비구입형 기반구축 예산은 1311억원(-23.1%) 줄인 4365억원으로 꾸렸다. 산업부는 한정된 규모에서 효율성 제고를 위해 구축된 장비구입형 기반구축 사업 중심으로 구조조정 노력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정부는 사업 효과와 투자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내년부터 연구자 이력관리제, 평가자 이력관리제 및 책임평가제를 도입한다. 연구자 연구역량 중심으로 과제를 선정하고, 평가지표도 객관적 지표로 전환했다. 평가자의 연구분야·내용·실적 등을 관리하고, 무작위 추천제도를 빅데이터 기반 지능화된 추천으로 전환했다.

산업부는 내년 1월 중 부처 합동설명회를 통해 2017년 산업기술 R&D 사업 시행계획 설명을 개최하기로 했다.

강성천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회계년도 시작전 시행되는 통합공고를 통해 산업부 R&D사업 참여 희망자들이 사업 정보를 미리 접하고 사전에 준비할 수 있어 내실있는 사업계획 마련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세종=현상철 기자 hsc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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