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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한국 청년들은 왜 공무원에 목을 매는가

편집자주
불안한 현실 앞에서 청년들의 열정이 식어가고 있습니다. 그들이 다시 뜨겁게 타오를 수 있도록 정책적인 지원과 기득권의 변화가 필요합니다.
사상 최악의 취업 절벽과 비정규직 시대를 살아가는 2030 청년들. 그들은 암울한 현실에서 벗어나기 위해 ‘공무원’이라는 돌파구를 향하고 있습니다.

최근 취업포털 잡코리아에서 20~30대 1083명을 대상으로 ‘공무원 시험’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는데요. 그 결과 42.9%가 공무원 시험을 준비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19.4%는 현재도 공무원 시험을 준비 중이며, 23.5%는 준비한 경험이 있지만 포기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공무원 시험을 포기한 응답자들은 ‘경쟁이 너무 치열해서(65.4%)’, ‘시험 준비에 들어가는 비용이 부담스러워서(36.6%)’, ‘적성에 맞지 않는다고 판단해서(20.1%)’, ‘최근 공무원 이미지가 좋지 않아서(18.9%)’ 등을 이유로 밝혔습니다.

현재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응답자들은 공무원이 되려는 이유로 ‘정년 보장(55.2%)’, ‘우수한 복지제도 및 근무환경(27.1%)’, ‘노후 연금(26.2%)’, ‘공무원이 적성에 잘 맞아서(25.7%)’ 등을 꼽았습니다.

이들 중 54.8%는 국가직을, 45.2%는 지방직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급수별로는 9급이 71.0%로 가장 많았고, 7급이 17.1%로 뒤를 이었습니다.

지금의 청년들이 ‘안정적인’ 공무원을 원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합니다. IMF 사태 때 부모 세대의 아픔을 그대로 보고 자란 그들. 지금은 재도전 기회조차 부여받지 못하는 40~50대 실직자들을 또다시 목격하며 살고 있기 때문이지요.

성공한 어떤 이들은 요즘 청년들은 안정만 추구하고 도전정신이 부족하다고 비난합니다. 하지만 비난하기 전에 비정규직 문제와 전 세대에 걸친 취업난 해결이 우선 아닐까요?

이석희 기자 se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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