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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주희 기자
등록 :
2016-12-06 12:32

[총수 청문회] 장제원 의원, 한화 말 지원 의혹 제기…한화그룹 “사실 아냐”

한화그룹, 2014년 1마필 구입했으나
2015년에 폐사해 제출 자료에서 배제

국정조사 재벌총수 청문회.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한화그룹이 2014년 정유라씨에게 8억3000만원 상당의 말 2필을 구입해 지원했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6일 오전 10시 현재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는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의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국정조사 1차 청문회가 진행됐다.

이날 첫 질의에 나선 장제원 새누리당 의원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에게 “2014년 4월 26일 한화갤러리아 명의로 말 2필을 구입 사용한 경위가 명확하지 않다”라며 “한화그룹에 자료 요청한 결과 2014년도에는 1필도 구입 안했다고 왔다. 잘못 온거냐”고 따졌다.

장 의원 질의에 김 회장은 “해당 질의 내용에 대해 모르기 때문에 확실히 대답하지 못하겠다”고 답했다. 정유라씨에게 증여한 사실도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삼성과 한화의 빅딜에 부도덕한 행위가 있었다는 제보에 기반한 질의에 대해서는 답변을 하지 않았으며 변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와 관련해 한화그룹은 “한화갤러리아가 2014년 구입한 말은 1마필이며 해당 말은 한화갤러리아 승마단에서(김동선 선수) 아시안게임에 사용한 말이고 그 이후 여러 용도로 활용하던 중 2015년 장꼬임으로 폐사한 말”이라며 “정류라에게 줬다는 내용은 전혀 사실 무근”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이 말은 한화갤러리아승마단 직원이 덴마크에 직접 연락해 구입했고 박원오씨는 관련없다”라며 “김승연 회장은 말 이름은 잘 모르고 구입한 기억으로만 처음에 대답하신 것이며 2016S년 현재 보유중인 말에 대한 자료를 의원실에 제출했기에 2015년에 폐사한 말은 빠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승연 회장과 함께 질의를 받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이번일로 국민들에게 많은 우려와 심려를 끼쳐드린 것 알고 있으며 무거운 마음으로 이곳에 나왔다”라며 “앞으로 절대, 이런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되지 않도록 철저히 하겠다”고 답했다.

임주희 기자 l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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