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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녀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됐다. 지역 특유의 문화적 정체성과 다양성을 띄며 공동 작업을 통한 응집력을 높이는 활동 등에 가치가 인정돼서다.”
- 12월 1일 본지 기사 『‘제주해녀문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문화적 정체성·응집력 가치 인정』 中
인류무형문화유산이란? 건축물 같은 유형문화재와 달리 눈에 특정 형태로 나타나진 않지만 현존하고 있는 전통문화를 말합니다. 특정 공동체 안에서 환경, 자연, 역사의 영향을 받으며 전해 내려오는 각종 지식과 기술, 공연예술, 문화적 표현을 모두 아우르지요.
유네스코(UNESCO)는 세계화, 도시화에 사라져가는 무형유산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1997년 제29차 총회를 계기로 전 세계의 유산을 발굴하고 있습니다. 제주해녀문화는 지역의 독특한 문화 정체성, 자연친화적인 물질 방법, 여성 공동체를 통해 지식과 기술이 전승되는 점 등이 높이 평가됐지요.
이로써 우리나라는 모두 19건의 인류무형문화유산을 보유하게 됐습니다. 앞서 종묘제례, 종묘제례악, 강릉 단오제, 강강술래, 남사당놀이, 영산재, 제주 칠머리당 영등굿, 처용무, 가곡, 대목장, 매사냥, 택견, 줄타기, 한산모시짜기, 아리랑, 김장 문화, 농악, 줄다리기가 등재된 바 있습니다.
뉴스웨이 박정아 기자
pja@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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