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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가는 고양이’···반려동물 산업의 진화

[카드뉴스] ‘유치원 가는 고양이’···반려동물 산업의 진화

등록 2016.11.29 08:50

박정아

  기자

편집자주
반려동물 산업이 경기불황 속 신성장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양적 팽창과 질적 향상이 동시에 이뤄질 수 있도록, 적절한 관리 규정이 마련되길 바랍니다.

 ‘유치원 가는 고양이’···반려동물 산업의 진화 기사의 사진

 ‘유치원 가는 고양이’···반려동물 산업의 진화 기사의 사진

 ‘유치원 가는 고양이’···반려동물 산업의 진화 기사의 사진

 ‘유치원 가는 고양이’···반려동물 산업의 진화 기사의 사진

 ‘유치원 가는 고양이’···반려동물 산업의 진화 기사의 사진

 ‘유치원 가는 고양이’···반려동물 산업의 진화 기사의 사진

 ‘유치원 가는 고양이’···반려동물 산업의 진화 기사의 사진

 ‘유치원 가는 고양이’···반려동물 산업의 진화 기사의 사진

 ‘유치원 가는 고양이’···반려동물 산업의 진화 기사의 사진

 ‘유치원 가는 고양이’···반려동물 산업의 진화 기사의 사진

반려동물 1000만 마리 시대를 맞아 관련 산업도 하루가 다르게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15년 1조 8천억 원이었던 국내 반려동물 시장은 ’20년 6조 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무엇보다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며 아낌없이 투자하는 펫팸족이 늘면서 산업의 규모뿐 아니라 내용도 더욱 다양화, 고급화 될 전망입니다. 5가구 중 1가구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시대, 관련 산업은 어디까지 왔을까요?

반려동물도 주인에게 간접 상속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보호자 사후, 반려동물을 돌봐줄 후견인에게 자금을 지급하는 펫 신탁 상품이 나온 덕분인데요. 반려견에 한정됐던 피부양 대상이 최근 고양이까지 확대됐습니다.

인테리어 시장에도 변화가 생기고 있습니다. 동물전용 상품은 물론 주인과 반려동물이 함께 쓰는 가구도 출시되고 있지요. 해외에선 유명 디자이너가 반려동물 가구 제작에 나서는 등 안정된 시장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바쁜 주인을 대신해 반려동물을 돌봐주는 반려동물 유치원도 등장했습니다. 등·하원 서비스에 전담 선생님 배치, 종일반 운영 등 일반적인 유치원과 같은 프로그램인데요. 가격은 비싸도 수요는 꾸준히 증가 중입니다.

반려동물 관련 용품 디자인 출원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16년 9월 기준, 관련 디자인 출원은 총 237건, ‘15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는데요. 내용을 보면 변기, 샤워기부터 액세서리, 어항 등 종류도 다양합니다.

이 중 IT 기술을 활용해 반려동물과 주인의 편의를 높여주는 용품이 돋보입니다. 집밖에서도 스마트폰으로 먹이를 줄 수 있는 자동 급식기나 반려동물의 체력단련을 위한 활동분석기, 배변 자동처리기 등이 대표적.

이렇듯 반려동물 산업이 증가하고 또 진화함에 따라 이를 적절하게 관리할 수 있는 규정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현재 반려동물 위탁 기관만 해도 규제 밖에 있어 학대 등의 피해가 빈번한 상황이지요.

오랜 경기불황 속 신성장산업으로 떠오른 반려동물 산업. 반려동물을 상품화하는 양적 팽창이 아닌 반려동물과 주인의 복지를 중시하는 질적 향상으로 이어지길 기대합니다.

뉴스웨이 박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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