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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세계유산 백제' 특별전 개최

29일부터 9주간,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 1주년 기념
문화재 350건 1,720점을 도성, 사찰, 능묘로 구분해서 소개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이영훈)은 오는 29일(화)부터 특별전 '세계유산 백제'를 개최한다.
익산과 공주, 부여, (재)백제세계유산센터가 함께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 1주년을 기념하여 마련한 이번 특별전에서는 웅진기(475~538)와 사비기(538~660)의 대표 문화재 350건 1,720점을 도성, 사찰, 능묘로 구분하여 소개한다. 이번 전시회는 고구려와 신라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이 알려지지 않았던 백제 문화의 독특한 아름다움과 보편적 가치를 선보이기 위한 것이다.

미륵사지 사리장엄

작년 7월 8일 익산, 공주, 부여의 백제역사유적지구가 세계유산으로 등재하며 동아시아에서 백제의 문화적 교류와 독창적 문화를 높이 평가된 바 있다. 등재유적은 공주의 공산성과 송산리고분군, 부여의 관북리유적과 부소산성, 정림사지, 능산리고분군, 나성, 익산의 왕궁리유적과 미륵사지이다. 이번 전시는 개방적이며 창의적인 백제 후기의 문화에 초점을 맞추어 ‘백제역사유적지구’의 핵심적인 유적인 도성, 사찰, 능묘의 세 부분으로 크게 나누어 구성하였다.

도성은 국가를 다스리는 통치 계급인 왕과 귀족들이 살았던 공간이므로, 국가의 성립이나 발전 과정이 그대로 반영되어 있다. 이번 전시에는 공산성, 관북리유적, 왕궁리유적 등 백제도성 안팎의 성곽, 관청, 창고, 공방, 정원, 화장실, 부엌 등에서 나온 자료들을 통해 당시의 건물의 구조, 행정 편제와 생활의 모습을 그려 볼 수 있을 것이다.

사찰은 백제 사람들의 종교와 사상, 염원이 담긴 공간으로 왕실은 주도적으로 사찰을 세웠고 사리(舍利)를 공양하는 등 불교의 적극적인 후원자였다. 이번 전시에서는 왕흥사지, 미륵사지, 왕궁리유적 사리장엄을 처음으로 함께 모아 전시한다. 백제 불교 문화의 꽃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는 이 작품들을 직접 비교하며 감상할 수 있다.

능묘는 왕의 사후 세계를 위한 공간이자 선왕을 통해 현왕의 권위를 유지하는 곳이다. 한성~웅진~사비를 거쳐 백제 묘제의 변화양상을 파악할 수 있다. 전시에서는 무령왕릉을 비롯해 공주 송산리 고분군, 부여 능산리 고분군, 익산 쌍릉 출토품을 소개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에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개최되는 특별전시는 백제왕도 익산과 공주, 부여에서 출토된 최고의 유물을 한자리에 모아 전시하는 자리로 세계유산 백제문화의 우수성과 위상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오는 28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9일부터 내년 1월30일까지 9주간 개최되며, 전시기간 중에는 매일 3차례의 전시 해설을 진행하고, 매주 수요일 저녁 7시에는 전시 기획자가 들려주는 큐레이터와의 대화가 열릴 예정이다. 전시의 구성과 대표 문화재를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 해설하는 전시 설명 애플리케이션을 무료로 다운받아 전시를 감상할 수도 있다.

호남 강기운 기자 kangki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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