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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철 삼성 창업주 29주기 추모식···삼성家 한 자리에

이병철 삼성 창업주 29주기 추모식···삼성家 한 자리에

등록 2016.11.18 12:22

수정 2016.11.18 12:29

이선율

  기자

삼성 오너·사장단, 오전 용인 선영 참배기제사는 필동 CJ 인재원서 19일 예정이재현 회장, 4년 만에 祖父 제사 참석

삼성그룹 창업주인 호암 이병철 선대 회장의 29주기 추모식이 열린 18일 오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일행 등을 태운 차량 행렬이 경기도 용인시 호암미술관 인근 선영으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삼성그룹 창업주인 호암 이병철 선대 회장의 29주기 추모식이 열린 18일 오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일행 등을 태운 차량 행렬이 경기도 용인시 호암미술관 인근 선영으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호암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의 29번째 기일을 맞아 기일을 하루 앞둔 18일 오전 경기 용인시 호암미술관 인근 선영에서 추모식이 열렸다. 호암의 본래 기일은 19일이지만 올해는 19일이 토요일인 점을 감안해 가장 가까운 평일인 18일에 추모식을 진행했다.

이날 추모식에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부인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패션부문 사장 등 범삼성가 인사 중 삼성 측 오너 일가가 참석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와병 중인 이건희 회장을 대신해 추모식을 주관했다.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최지성 삼성 미래전략실장 등 삼성그룹 계열사 사장 50여명도 선영을 찾아 참배했다.

추모식은 호암의 타계 이후 20여년간 삼성, CJ, 신세계, 한솔 등 범삼성가 기업들의 공동행사로 치러져 왔다. 그러나 지난 2012년 삼성과 CJ의 분쟁 이후부터는 각 기업들이 별도의 시간으로 나뉘어져서 추모식을 진행하고 있다.

오전에 참배를 마친 삼성그룹 오너 일가와 사장단에 이어 이날 오후에는 삼성을 제외한 범삼성가 그룹들이 선영에 들러 추모식을 가진다.

손경식 회장을 비롯한 CJ그룹의 주요 경영진은 이날 오후 선영에 들러 추모식을 진행한다. 건강 상태가 여전히 좋지 못한 이재현 회장은 선영 추모식에 불참할 예정이다.

신세계그룹은 선영에 장재영 신세계백화점 대표, 이갑수 이마트 대표 등 사장단을 보내고 가족끼리 모여서는 따로 추모식을 가진다. 한솔그룹 역시 조동길 회장이 이날 오후 선영을 찾아 호암의 선영을 참배할 예정이다.

추모식과 별도로 진행되는 호암의 기제사는 오는 19일 저녁 서울 중구 필동 CJ인재원에서 열린다. 이날 기제사에는 장손인 이재현 회장이 4년 만에 참석할 예정이다.

뉴스웨이 이선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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